두유 노우 데본씽크? 개인 데이터 관리의 끝판왕

바야흐로 정보의 시대입니다. 수많은 유용한 정보가 넘쳐나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에 나중에 제대로 읽어봐야지 하며 노션과 같은 플랫폼에 오늘도 열심히 자료를 모으고 있습니다. 네! 북마킹이나 클리핑을 계속하고 있지요.

• 다양한 업계 관련 분석 보고서들, 누군가의 발표 문서 그리고 각종 자료
• 인터넷에서 우연히 발견한 통찰력이 가득한 블로그 포스트
• X에서 접한 관심 있는 분야나 업계의 최신 소식들
• 알찬 내용이 듬뿍 담긴 뉴스레터 등등

그런데 언젠가부터 클리핑할 뿐 더 이상 다시 찾아 읽지 않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주기적인 회고를 하면서 클리핑한 정보들을 정리하고 분류를 시도해 봅니다. 좀 나아진 거 같다고 느끼지만 잠시뿐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기준은 계속 바뀌고 뒤죽박죽이 되어갑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안타깝게도 어제 클리핑한 정보들보다 오늘 새롭게 쏟아지는 정보들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정작 다시 읽어봐야 할 그 정보들을 검토할 물리적인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진짜 문제는

• 당신이 더 스마트해지고
• 생산성이 높아지고
• 관심사가 많을수록

매일 커버해야 하는 정보량은 더 많아지게 됩니다.

또 문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정보들에서 취할 수 있는 가치 판단력이 강화됩니다. 이 상태가 되면 우리는 쫓기듯 정보를 수집하게 됩니다. 더 클리핑을 과하게 합니다.

왜 그럴까요? 내가 가진 정보가 많을수록

• 내가 더 좋은 의사 결정을 할 수 있지 않을까?
• 더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 또는 더 현명해지지 않을까? 등등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는 정확히 반대가 됩니다. 정보가 지나치게 많을 때 우리는 오히려 결정을 내리기가 더 어려워지고, 어떻게 이용할지 모르는 상태가 됩니다.(관련 뉴스레터) 내가 하루에 수용할 수 있는 정보에서 지식을 마이닝할 수 있는 양은 사실 정해져 있습니다. 쏟아지는 정보의 양은 이제 우리가 인지하고 수용할 수준이 아닙니다. 그렇게 정보들은 쌓여만 갑니다.

생산성, 지식 관리, 세컨드 브레인 구축 등등 우린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더 탁월한 개인이 되기 위해 메모를 하고 연결을 합니다.

‘지금 당장 읽을(검토할) 시간이 없어.’ 또는 ‘이건 제대로 책상에 각 잡고 앉아서 읽어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도 '분명 언젠가 유용하게 다시 찾아보겠지?' '활용하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클리핑을 계속합니다.

그렇게 노션에는 클리핑한 데이터가 쌓여갑니다. 다시 열어보지 않을 뿐이죠. 그렇게 거대한 디지털 쓰레기장이 되어갑니다.

이런 문제 인식을 하면 우리는 습관적으로 무언가 새로운 앱들을 찾아봅니다. 그리고 새로운 앱을 테스트해 보며, "이 앱이 날 자유롭게 하리라" 같은 희망을 품곤 합니다. 그렇지만, 얼마 뒤 다시 깨닫게 되죠. "또 다른 쓰레기장을 만들었구나."

괜찮습니다. 우리 모두 그러니까요.

문제가 무엇일까요?

그 거대한 쓰레기장에 정말 유용한 정보와 지식이 없을까요? 아뇨! 시기성이 있는 뉴스 아티클이 아니라면 대부분은 가치 있는 정보들일 거예요. 그래서 클리핑을 한 거니까요!

문제는 내가 활용하기 위해 또는 참고하기 위해 다시 그 정보를 찾을 때 발생합니다.

클리핑 된 페이지가 1,000개만 넘어가도 노션에서 내가 원하는 그 정보를 바로 찾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경험하게 됩니다. 키워드를 바꿔가며 열심히 찾아보지만 쉽지 않죠.

이런 좌절을 몇 번 겪고 나면, 클리핑을 하면서도 불안하게 됩니다. 나중에 찾을 수 있을까? 클리핑 하기 전 밀도 있게 검토한 정보를 찾는 건 조금 용이합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같은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그런데 말이죠. 데본싱크는 다릅니다. 데본싱크는 정확히 매칭되는 키워드가 아니어도 정말 신기하게 내가 찾고자 하는 자료를 찾아줍니다. 데본싱크에 많은 기능이 있지만, 강력한 검색 기능 하나만 잘 활용해도 충분합니다.

에버노트나 노션에 쌓인 자료가 많아질수록 내가 원하는 정보를 찾기 어려워집니다. 반면에 데본싱크는 데이터베이스가 방대해질수록 더욱 강력해집니다.

데본싱크의 연관 자료들을 보여주는 환상적인 기능 때문입니다. 검색 결과의 어떤 자료를 검토할 때 자동으로 연관 글을 분류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문서나 클리핑 된 페이지, 메모 등 연관된 모든 내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찾을 수 있는 건 절대로 외우지 마세요." - 아인슈타인

데본싱크를 처음 사용하면서 느꼈던 메모를 우연히 다시 읽게 되었는데, 이 메모의 첫 시작 내용이 데본을 20년 넘게 사용한 유저로써 아직까지도 격하게 동의할 수 있다는게 참 감사합니다.

이런 소프트웨어가 있었나(장기간 내 사용 목적에 부합되게 관리되고 업데이트된) 생각해 보니, 거의 없다는 게 또 놀랍습니다. (최근 데본싱크는 업데이트를 통해 Arc 브라우저를 지원하고 PDF 주석 달기 등이 개선되었습니다.)

만약 데본싱크 라이선스를 구매해 놓고 방치 중이시라면, 오늘 더배러 톡톡에 꼭 와주세요.

데본싱크 사용을 여러번 도전해 봤지만 실패하는 이유들과 데본싱크가 난 별로였는데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얘기를 해드릴 예정입니다.

또 어떻게 시작하는 게 가장 좋은 지 여러 팁도 공유해드릴 계획이에요!

검증된 + 좋은 + 컨텍스트 + 자료들 + 문서에서 내가 딱 필요한 시점에 마무리 구원 투수처럼, 검색과 동시에 내가 찾던 그 자료, 그 문구, 그 아티클을 찾아주는 데본싱크에 대한 생생한 체험기를 오늘 더배러 톡톡에서 만나보세요.

🧙‍♂️ 오늘 더 나은 삶을 위해 일어납니다, Wizz

데본씽크가 뭔지 더 알고 싶으시다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지금부터 무려 20년 동안 개인 데이터베이스 관리 앱 시장을 선도해 온 'DEVONthink'를 소개드릴께요.

DEVONthink은 여러분의 소중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앱입니다. 문서, 이미지, PDF 파일 등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편리하게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거든요. 이 앱을 사용하면 자료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고,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어요.

오늘 뉴스레터를 써주신 Wizz님은 데본씽크의 도움을 받아 업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해요. 게다가 DEVONthink은 여러 가지 파일 형식을 지원하고, 강력한 검색 기능과 스마트 그룹 덕분에 원하는 문서를 금방 찾을 수 있죠. 특히 'See Also' 기능은 여러분이 선택한 문서와 비슷한 내용의 자료를 자동으로 찾아주기 때문에, 연구나 공부할 때 정말 유용하답니다.

DEVONthink은 2002년 4월에 DEVONtechnologies라는 회사에서 처음 선보였어요. 그 후로 계속해서 발전하면서, 맥 사용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정보 관리 도구가 되었죠. 요즘에는 AI 같은 최신 기술까지 접목해서, 전문가부터 일반인까지 다양한 사용자의 니즈에 맞춰 진화하고 있어요.

이 앱의 가장 큰 장점은 강력한 문서 관리 및 정리 기능이에요. 게다가 태그나 잘 짜여진 폴더 구조를 통해 쉽게 자료를 찾을 수 있죠. 또 AI가 여러분의 자료 관리 습관을 학습해서, 관련된 문서를 알아서 추천해 준다는 점도 정말 매력적이에요. 쉽게 말하면 복잡한 정리를 하지 않고 정보를 데본씽크 안에 때려 박아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거죠. 보안 면에서도 뛰어나서, 소중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고요.

다만 DEVONthink은 워낙 많은 기능이 있다 보니,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조금 복잡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어요. 그래서 라이센스만 사두고 영영 활용을 못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또한 아쉽게도 지금은 맥과 iOS에서만 사용할 수 있답니다.

하지만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DEVONthink은 정보를 잘 정리하고 관리하고 싶은 베리즈님들께 정말 추천하고 싶은 앱이에요. 글쓰기,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거든요. 처음에는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천천히 배워가면서 이 앱의 진가를 느껴보시길 바라요. 20년간 수많은 사용자의 사랑을 받아온 DEVONthink과 함께라면 여러분의 소중한 정보가 한층 더 가치 있게 빛날 거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