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목표 중 첫 번째는 배운 것을 컨텐츠로 만들기입니다. 주변 분들께서 제가 어려운 것을 쉽고 재밌게 잘 설명한다고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또한 전달력 있는 언어와 목소리를 가졌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공부한 것들을 정리하여 유튜브에 올리고, 학습을 돕는 강의와 프로그램을 만들려 합니다.
두 번째는 인터뷰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열심히 활동하다 보니 배울 점이 많은 분들과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저는 그들과의 대화에서 지혜와 에너지를 얻습니다. 솔직히 제 나이와 커리어로는 뵙기 어려운 분들이시기에, 제게 있어서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제가 얻은 기회를 조금이나마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인터뷰를 통해 제가 존경하는 분들의 지혜와 응원 그리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습니다.
세 번째는 비폭력 사회평론 글쓰기입니다. 작년에 비폭력 대화를 배우며 갈등에 대한 새로운 태도를 배웠습니다. 화제가 되는 사회 문제들에 대해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며 비폭력적인 방식으로 이야기하는 칼럼을 쓰려고 합니다. 옳고 그름 너머에 있는 욕구를 들여다보고, 서로 공감할 수 있는 관점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제 목표의 결과물은 글 뿐이 아닙니다. 영상, 프로그램 등의 유형을 포함합니다. 이들은 서로 다를 것 같지만 본질은 닮았습니다.
본질은 “무엇을 어디에 배치할 것인가?” 입니다. 각 컨텐츠의 유형들은 배치의 대상만 다를 뿐입니다. 글은 문자를, 영상은 장면과 소리를, 프로그램은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배치한 결과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모든 컨텐츠는 배치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결국 글쓰기 실력을 늘림으로써 다른 유형의 컨텐츠를 잘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키울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가장 먼저 글쓰기 실력을 기르기로 했고, 그 방법을 계획했습니다. 그리고 이 계획의 이름은 “글력 향상 프로젝트” 입니다. 그런데 왜 “글력” 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