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실패는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
2. 나를 변화시키는 가장 작은 노력

Fail, Restart!

실패를 모른다면 성공도 알 수 없다.

5살 아들이 스마트폰 게임을 하다가 Fail이 뜨자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부모가 아들에게 묻는다.

"Fail이 무슨 뜻인지 알아?"

그랬더니 그 아이는 "실패"라고 대답했다.

그래서 이번엔 "실패가 무슨 뜻인지 알아?"라고 물었더니, 그 아이는 이렇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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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실패는 처음으로 돌아가서 게임을 다시 시작하라는 거야"

실패(失敗)의 사전적 의미는 일을 잘못하여 뜻한 대로 되지 아니하거나 그르침. 목표했던 일을 달성하지 못한 상태를 말한다.

사람은 살면서 성공도 하지만 수많은 실패를 하면서 시행착오를 겪는다. 어떤 사람들은 실패하고 나서 좌절하고 주저앉지만, 어떤 사람들은 실패를 겪고 나서 교훈을 얻어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기회로 삼기도 한다.

게임을 하던 5살 아이는, 실패했다는 걸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처음으로 돌아가서 게임을 다시 시작하라는' 메시지로 인지하고 실패해도 속상해하지 않고 즐겁게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게임을 했으리라.

우리는,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실패를 맛보고, 그 실패를 다시 딛고 일어나기를 반복하고 있을까. 실패하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패를 통해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길 수 있는 마음의 힘, 'resilience' 곧 '회복탄력성'을 기억하고 크고 작은 다양한 역경과 시련과 실패에 대한 인식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이 뛰어오르는 마음의 근력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그 방법을 나누고자 한다.

if you never know failure, You will never know success.

실패를 모른다면, 성공도 알 수 없다.

—☕️ F&B 18년차 경력의 커피언니가 들려주는 일과 성장 이야기, 크릿—

기록을 통해 성장하기: 메모와 노트

메모와 노트, 그 한끗 차이

여기 훌륭한 글이 있어요. 더배러에 계신 "브라이언 최고흐"님이 쓴 글이에요.

기록의 종류? 메모(memo)와 노트(note)는 엄연히 말하면 달라요. 네? 어떻게 다른가요? - 브라이언의 삶의 GPS 마스터하기 - beTITAN 타이탄 되기 커뮤니티

이 글에서 브라이언님은 실용 메모와 생각 노트로 구분해서 사용한다고 해요. 저는 메모는 비공식적이고 비정형적인 기록, 노트를 공식적이고 정형적인 기록으로 구분해요. 그런데 남과 공유하지 않는 기록은 메모인지 노트인지 구분이 힘든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두 번째 주제 제목을 기록으로 정했어요. 좀 더 넓은 주제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요. 앞으로 때로는 메모를, 때로는 기록을 이야기해 볼게요.

필기를 많이 하던 아이

저는 학창 시절에 필기를 잘하던 학생은 아니었어요. 대신 무언가 많이 하던 학생이었어요. 선생님이 수업하시는 내용을 기록하기도 하고, 책에서 읽은 멋진 글귀를 적어보기도 했어요. 그렇게 기록한 메모 혹은 노트를 시험 때 다시 보기도 하고, 몇 년이 지난 후에 다시 읽으며 그땐 내가 이랬구나 생각하며 속으로 웃기도 했어요. 그렇다고 기록한 내용이 엄청나진 않았어요. 정말 필기도 잘하고 정리도 잘하는 친구가 반에 있어서 시험 기간에는 그 친구의 필기가 인기였어요. 전 그런 능력을 가진 친구들을 부러워하는 1인이고 그저 필기를 많이 하기만 하던 아이였죠.

기록하고 공유하다

대학교 가서도 크게 달라지진 않았어요. 여전히 무언가를 듣거나 읽거나 보면 적어두고 모아두곤 했죠. 아 한 가지 달라진 점이 있었어요. 이번에는 다른 사람과 공유를 해봤어요. 중등교사 임용 자격 검정 시험(혹은 임용고시)을 준비하며 그동안 모았던 자료와 특강 내용을 정리해서 임용고시를 준비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책을 만들고 설명회도 갖고 나눠 주기도 했어요. 아마 제가 다음 해에 선생님이 되었다면 그 책이 정말 인기를 얻었을 텐데 아쉽게도 임용고시를 통과하진 못하고 그 자료는 결국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어요.

이어지는 기록과 공유

그 이후에도 기록은 계속 이어졌고, 더불어 공유되는 기록도 많아졌어요. 군대에 있을 때는 특수 병과(녹화촬영편집병)로 근무하면서 모든 교육 내용을 정리해 한 권의 노트로 만들어 후임들에게 전달하기도 했고, 영어 스피킹 수업으로 유명했던 학원에 다니면서 사람들과 힘을 모아 5개월 분량의 수업 내용을 정리해 공유하기도 했어요(무언가 만들고 공유하는 것을 권장하던 수업이었어요). 회사 다닐 때는 각종 회의록부터 시작해 업무했던 내용을 기록하고 이를 동료나 후임과 공유하기도 했었죠. 그래서 무엇이 좋았을까요?

결국 나를 성장시키는 기록

메모든 필기든 혹은 어떤 형태와 목적의 기록이든. 그 행위만으로도 도움이 되었어요. 운동할 때 남겼던 메모들은 저의 약점과 운동 능력을 파악하고 보완할 때 도움이 됐고요, 업무할 때 남겼던 메모들은 업무의 진행 사항을 파악하고 놓치고 있던 일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됐어요. 심지어 마음이 어렵거나 생각이 복잡할 때 술집에서 냅킨에 적었던 메모는 감정을 진정시키고 그다음에 해야 할 일을 명확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했어요. 그러한 순간들이 모이니 지금의 제가 되더라고요.

앞으로 저는 다양한 기록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해요. 손으로 적는 메모와 노트도 좋고, 음성으로 영상으로 남기는 기록도 좋아요. 일기도 좋고 강의 필기도 좋아요. 중요한 건 무언가를 여러분이 꾸준히 기록하고 그러한 기록을 통해 성장하는 거예요. 더배러를 통해 다양한 메모/노트 챌린지도 진행하는 것도 고민하고 있어요. 함께 해주실 거죠?

함께 보면 좋은 글:

1. 메모와 노트의 차이

• • 기록의 종류? 메모(memo)와 노트(note)는 엄연히 말하면 달라요. 네? 어떻게 다른가요? - 브라이언의 삶의 GPS 마스터하기 - beTITAN 타이탄 되기 커뮤니티

2. 메모를 잘 하기 위한 2가지 원칙

• • 🎯 넘쳐나는 지식의 시대에 필요한 것은? (2호) (stibee.com)

—📝 우아한 세상을 소개하는 지식노동자, 앤드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