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관리의 영원한 숙제, 폴더 분류 폴더는 컴퓨터에서 파일을 정리할 때 사용하는 가장 대표적인 분류 방식입니다. 폴더 시스템은 두 가지 핵심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계층적 구조로 폴더 아래에 하위 폴더나 파일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둘째, 하나의 파일은 반드시 하나의 폴더에만 속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두 번째 특징 때문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차돌짬뽕을 생각해 보세요. 이것을 면류 폴더에 넣어야 할까요, 아니면 중식 폴더에 넣어야 할까요? 둘 다 맞는 답이지만, 폴더 시스템에서는 하나만 선택해야 합니다. 파일을 분류할 때마다, 새로운 폴더를 만들 때마다 우리가 고민에 빠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지식은 본래 다양한 맥락으로 연결될 수 있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여러 기준에 동시에 해당할 수 있는 주제나 내용을 분류할 때, 폴더 방식은 한계를 드러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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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목적으로 대하라."
칸트의 정언 명령 중 '인류 공식(Formula of Humanity)'의 핵심을 담은 유명한 문장입니다. 다소 추상적으로 들리지만, 이는 우리가 개인적으로 지켜야 할 '준칙'을 만들 때 따라야 할 원리를 제시합니다.
인류 공식에 따라 만든 준칙의 예시들을 살펴보겠습니다:
- "가족과 이야기할 때, 솔직하게 말하고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겠다."
- "가게에서 물건을 살 때, 판매원을 존중하며 대화하겠다."
- "피곤할 때, 휴식을 취하며 자신을 돌보겠다."
-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기부할 때, 그들의 자립을 존중하며 하겠다."
그렇다면 칸트의 정언 명령처럼, 폴더를 관리할 때 참고할 수 있는 명확한 원칙이 있을까요? 바로 MECE라는 개념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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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E는 "Mutually Exclusive and Collectively Exhaustive"의 약자로, 문제 해결이나 분석 프레임워크에서 자주 사용되는 원칙입니다. 그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 Mutually Exclusive (상호 배타적): 카테고리나 항목들이 서로 겹치지 않고 독립적이어야 한다.
- Collectively Exhaustive (전체 포괄적): 모든 카테고리를 합쳤을 때 전체 문제를 완전히 포함해야 한다.
즉, 분류 대상이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에 중복으로 속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누락되는 것도 없어야 한다는 원칙입니다.
앞서 지적한 폴더 체계의 한계에 적용하기에 아주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추상적이고 내게 어떻게 적용해야할지 바로 와닿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기록물이 작성된 목적, 포함한 주제와 내용이 다양한만큼 분류될 수 있는 기준 또한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앞서 지적한 폴더 체계의 한계를 해결하는 데 적합한 접근법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추상적이고, 실제로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기록물의 목적과 내용이 다양한 만큼 분류 기준 또한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옵시디언은 지식을 분류하고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폴더로 하기 어려운 것은 태그와 연결 등의 방법으로 해소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폴더 만들기를 시작으로 하나씩 차근히 배워나가며 고민해 봅시다.
다행히 옵시디언은 지식을 분류하고 연결할 방법이 다양합니다. 폴더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은 태그와 링크 등의 방법으로 보완할 수 있습니다. 먼저 기본적인 폴더 구조부터 만들어보며 차근차근 익혀나가겠습니다.
지난 3년간 옵시디언을 사용하면서 항상 함께한 필수 폴더 3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인박스 폴더, 첨부 자료 폴더, 설정 폴더입니다. 이 폴더들만큼은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이제 이 폴더들을 만들고 활용하기 위한 옵시디언 설정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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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폴더 만들기
다음과 같이 폴더 3개를 만들어 주세요. 우선 폴더 이름은 제시한 대로 정확히 만들어 주세요. 추가 설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사용법을 익힌 후에는 개인 취향에 맞게 변경하셔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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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새로운 파일 생성 위치 설정하기
폴더를 만드셨다면 다음 순서에 따라 진행해 주세요.
- 옵시디언 설정에 들어갑니다.
- 좌측 네비게이션에 있는 옵션 중 Files and links 으로 들어갑니다.
- 그 안에는 Default location for new notes가 있는데요. 이 설정의 옵션을 In the folder specified below으로 바꿔줍니다.
- 그리고 Folder to create new notes in에 10. Inbox를 입력해 주세요.
- 똑같이 다른 설정을 해볼게요. 아래쪽에서 Default location for new attachments을 찾으신 다음에 옵션을 In the folder specified below으로 바꿔주세요.
- Attachment folder path에는 80. Attachements를 입력합니다.
이렇게 설정하면 새로운 노트나 첨부 파일이 생성될 때 어디에 저장할지가 자동으로 결정됩니다. 이제부터 새로운 노트는 10. Inbox 폴더에, 이미지나 PDF 같은 마크다운(.md) 형식이 아닌 파일들은 80. Attachments에 저장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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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Attachements와 Settings 폴더
마크다운(.md) 이외의 모든 파일은 80. Attachments 폴더에 저장됩니다. 이미지, 음성, 영상, PDF 등이 모두 여기에 포함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파일들은 가능하면 옵시디언 볼트 외부에 보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모든 파일을 볼트에 담으면 옵시디언이 무거워지고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가령 PDF는 전용 앱으로 읽고, 그에 대한 생각만 옵시디언에 기록하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다른 자료 형식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90. Settings 폴더에는 옵시디언 설정과 관련된 파일들을 보관합니다. 템플릿 노트, 폰트 파일, 커뮤니티 플러그인 설정과 관련된 파일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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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관리해야 할까?
제 옵시디언 볼트에는 2000개가 넘는 노트가 있고, 그중 900개가 인박스 폴더에 있습니다. 노트가 계속 쌓여가는데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것 같아 답답했습니다. 이런 고민에 지식관리 전문가 구요한님께서 다음과 같은 조언을 주셨습니다.
"모든 노트를 관리하기보다는 중요한 몇 개를 제대로 관리하는 것에 집중해 보세요."
이 말을 듣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이제 모든 노트를 완벽하게 정리하려고 애쓰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필요할 찾지 못할 노트는 없겠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노트를 100개 써도 그중 정말 중요한 1개만큼은 미래에 다시 찾아볼 수 있도록 관리하면 되는 것입니다.
혹시 분류에 대한 고민 탓에 기록을 망설이고 계시나요? 일단 노트를 쓰고 인박스에 보관해 보아요. 생각의 흔적들이 쌓이다 보면 나에게 중요한 것들을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할 거예요. 체계적인 분류와 더불어 꾸준한 기록 습관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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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라지는 세상에서 천천히 되어가는 사람, 이태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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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T의 충격적인 연구 결과, “LLM으로 에세이를 쓰면 뇌 연결성이 약화된다고요?”
이제현 님이 공유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LLM 사용 시 인지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고 하네요. ACH 님의 의견처럼 논문의 실험 설계에 방법론적 한계가 보이기도 하는데요, AI는 유용한 도구이지만 사용자가 주체적으로, 그리고 비판적으로 잘 활용해야 겠습니다.
💸 PPT 한 장에 30 만 원? 나도 한 번 PPT 전문가가 되어 볼까?
강의용 PPT 외주 단가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PPT 제작 외주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어요. 강의용, 제안용 등 PPT의 목적과 또한 업계에 따라 PPT 외주 제작 비용은 달라질 수 있는데요, 고객을 잘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나에게 그만한 실력이 있는지가 중요하겠네요. AI·Figma·Napkin 섞어도 결국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 OpenAI 공부 모드 & Google NotebookLM 업데이트
ChatGPT에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으로 학습을 도와주는 Study Mode가 도입됐어요! NotebookLM은 영상·PPT를 ‘1분 요약 동영상’으로 변환하는 비디오 오버뷰를 공개했네요. ACH님은 한글만 지원되면 당장 모든 종류의 수업에 활용하고 싶다는 이야기도 하셨어요.
🔥 습관 개선 실전 조언 릴레이
한만두님의 "미루는 습관" 고민에 톡방 멤버들이 총출동했어요! 앤드류님의 "온갖 데드라인 겹치게 만들기" 극한 전략부터, 타래님의 "진짜 싫어하는 정치단체에 기부하기" 벌칙까지 창의적 해결책들이 쏟아졌습니다. 디케이님은 "하루에 200번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는 갈망 철학을 공개했어요.
🎤 녹음/회의록 도구 전쟁
플라우드 노트 vs 콜라보 vs 클로바노트 비교 토론이 펼쳐졌습니다. 하트뽀뽀 어피치님은 "콜라보 픽! 한국어 STT는 한국어 연구하는 곳이 최고"라며 실사용 후기를 공유했고, 구요한님은 플라우드 노트 할인 혜택까지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어요. 참고로 저는 주로 플라우드 노트를 사용하고 있어요.
🤖 AI 월세, 얼마내고 계세요?
마마로티님의 충격고백: "마누스, 젠스파크, 스카이워크, 제미나이 울트라, 클로드 맥스까지 월 100만 원 정도 지출하고 계시다고 하네요. 예전에 구요한님도 매월 200만원 정도 각종 서비스 구독 비용으로 지출한다고 했었는데요, 다들 엄청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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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AI 엔지니어이자 인공지능 석사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는 @무니 | ML엔지니어 | NLP 님의 이야기! 무니님은 배우고 경험한 모든 것을 스터디 운영, 강의, 멘토링, 외부기고, 책 출판까지 다양한 형식으로 아웃풋을 만들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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