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고는 미분과 적분이다. 삶의 순간적 변화와 누적된 경로를 이해하자.
2. 요즘 애들은 이렇다고? 아니다. 요즘 '내'가 이렇다. 우리 내부의 다양성을 바라보자.

일기가 일상의 기록이라면 회고는 삶을 돌아보고 방향성을 정립하는 성장 지향의 목적성이 있는 행위라 하였다(타래, 더배러). 켜켜이 쌓여가는 기록들은 선형적인 시간의 흐름 속에서 누적되는데 나는 내 삶을 어떻게 조명할 수 있을까? 회고는 사실 미분과 적분의 수학적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우리 삶의 궤적을 나타내는 기록이 있다면 이해도가 높아진다.

미분: 순간의 변화 파악하기

회고에서 미분은 각 순간에서의 변화율을 나타낸다. 등가속도 운동곡식이 생각나는가? s-t 그래프에서 이동거리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살펴보는 것이 일상의 기록인 일기와 같다면, 회고는 v-t 그래프로 이해할 수 있다. 어떤 방향으로 얼마만큼의 속도로 나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속도에 대한 점검이다. 생각과 감정의 변화를 분석하는 것은 중요하다. 필자는 누군가에게 강의할 일이 많은데, 모든 강의를 녹음해서 며칠동안 듣고 또 듣는다. “내가 강의를 멋지게 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나의 메세지와 가치가 전달되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어떻게 딜리버리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수많은 고민의 질문에 대한 답을 하기 위한 미분 과정이다. 이러한 순간의 변화를 정기적으로 기록함으로써 삶의 경로를 세밀하게 수정할 수 있다.

적분: 삶의 전체적인 경로 이해하기

적분은 시간에 걸쳐 누적된 변화를 나타내며, 이는 회고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2년 전 겪었던 킥보드 사고는 삶을 돌아보게 하는 강제적 적분이 아니었을까? 적분과도 같은 회고는 삶의 각 순간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누적되는지를 보여주며, 이는 우리의 삶의 경로와 방향성을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의미있는 적분이 가능하려면? 정기적인 기록을 통해 과거의 여정을 추적하고, 그 속에서 얻은 교훈과 가치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사건과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그 변화가 어떤 속도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돌아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데드 레코닝

데드 레코닝: 나를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는가.

회고는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기록된 생각과 사고를 통해 우리 삶의 변화와 나아갈 방향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 데드 레코닝은 이러한 회고 과정과 깊은 연관성을 가진다. 과거의 위치와 속도를 바탕으로 현재의 위치를 추정하는 데드 레코닝은,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상황을 통해 미래의 방향을 설정하는 회고의 과정과 유사하다. 정기적으로 기록된 생각과 사고는 과거의 '위치'와 같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현재의 '위치'를 파악하고 미래로 나아갈 '경로'를 설정할 수 있다.

자아 인식

회고의 과정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 권리와 의무를 깨닫게 한다. 카밀라 팡(자신의 존재에 대해 사과하지 말 것)의 말처럼, 우리는 자신을 이해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변화를 경험하고, 더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나를 있는 그대로 보고 이해해보자. 회고를 통해 우리의 삶을 더욱 깊이 있고 풍부하게 만들며, 우리의 경험들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나의 삶에 대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려면? 지금을 기록하자.

—🌌 지식을 연결하고 지휘하는 새로운 경험, 커맨드스페이스

디지털 시대의 데이터 취향

안녕하세요, 지난주에는 '폴더와 파일'이라는 데이터 구조를 살펴 보았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디지털 일상을 열어볼게요. 여러분은 어떠한 종류의 데이터를 더 선호하시나요?

나의 데이터 취향

• 글 : 체계적으로 잘 짜여진 글을 선호하시나요, 아니면 짧고 간결한 메시지를 더 선호하시나요?
• 음악 : 정규 앨범이나 엄선된 플레이 리스트를 즐기시나요, 아니면 최신곡이나 추천 스트리밍을 즐기시나요?
• 영상 : 케이블의 다양한 채널, 넷플릭스의 개성 있는 콘텐츠, 또는 무한의 유튜브 추천 영상?
• 교육 : 책과 전통적인 대면 수업을 좋아하시나요, 아니면 온라인 클래스와 인터랙티브한 학습이 더 적합하신가요?
• 식당 : 전화로 직접 예약하시나요, 아니면 네이버 예약을 활용하시나요?
• 의류 : 매장에 가서 직접 입어보셔야 하나요, 무신사의 편리함을 선택하실 수 있나요?
• 거래처 : 첫인사로 전화 통화가 꼭 필요하신가요, 아니면 카톡 문자 인사로도 업무를 시작할 수 있나요?
• 기념일 : 잘 포장된 선물과 전화 인사가 필요하신가요, 아니면 기프티콘과 감사 메시지가 더 편하신가요?
• 메시지 : 저장된 전화 연락처를 활용 하시나요, 인스타그램 DM으로 소통하시나요?

어떤 Z세대는 친구들과의 영상통화를 위해 인스타 라이브 방송을 열기도 한다고 해요. 전화 대신 메신저와 영상을 사용하는 시대적 변화에 익숙해지고 있어요. 이제는 AI도 사용하구요, 우리 모두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혹시, 위에 질문들이 기성세대와 MZ세대를 가르는 이야기 같으셨나요? 아니요, 사실은 그동안 제 안에 일어난 변화를 솔직하게 나열한 것이랍니다. 여러분들의 적응기는 어떠셨나요?

서로 다른 두 길의 만남

트리구조의 데이터는 명확한 경로와 표지판이 있는 오래된 숲의 길처럼 명확하고 안정적입니다. 체계적인 글, 나만의 플레이 리스트와 오래도록 아끼는 연주 앨범, 두꺼운 책과 정돈된 연락처, 직접 거는 전화는 트리구조 데이터와 기성세대의 예측 가능한 장점을 대변합니다.

반면, MZ세대는 지식의 숲을 네트워크처럼 자유롭게 탐험합니다. 예측할 수 없어요. 그들에게는 고정된 길 대신 매 순간 새로운 경로가 열립니다. 간결하게 요약된 카드뉴스와 유튜브가 제안하는 무수한 추천 영상들, 언제든 맞춤 선택할 수 있는 온라인 커리큘럼과 자유로운 인스타 DM은 우리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탐험하도록 유도합니다.

서로의 길 위에서 서로에게 배워야 할 장점이 있어요. 이러한 차이가 때때로 이해의 어려움을 가져올 수 있지만, 서로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고 학습하는 데에 익숙한 그들의 서로 다른 배경을 잘 설명해 줍니다.

생각의 숲에서 조화 이루기

사실 트리구조와 네트워크 구조의 차이는 세대 간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서도 발견됩니다. 트리구조의 깊이와 체계성은 지식의 뿌리를 튼튼히 하고, 네트워크의 유연성은 지식의 나뭇가지를 확징하도록 해줍니다. 혹시 어느 한쪽이 부족해진다면, 폭 넓고 건강한 성장이 더디어지거나, 때로는 내 지식의 중심이 그 뿌리를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생각의 숲에서는 두 종류의 길을 모두 이해하고, 두 길을 함께 찾을 수 있는 열린 태도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음악을 이해하는 데에 나만의 플레이리스트와 장르에 대한 깊은 이해는 새로운 추천곡에 대한 개방성과 결합될 때, 우리의 음악적 경험을 풍부하게 합니다.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학습 방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AI 도구를 활용하면, 우리의 학습 경험은 더 깊고 다양해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행사에 네이버 예약을 하고 나서도 전화로 세부 협의하는 절차가 있으면 더 확실하겠죠. 챙겨야 할 VIP에게 예의를 갖춘 전화와 적절한 문자 메시지의 양면 활용은 중요한 고객관리의 팁이 되겠습니다.

생각의 숲을 거닐며: 트리와 네트워크 찾기

우리가 데이터에 접근하고 이해하는 방식은, 세대 간의 차이를 넘어 우리 내부의 다양성을 열어줍니다. 트리구조와 네트워크의 조화는 단순히 정보의 소비 방식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방식, 새로운 아이디어에 접근하고 혁신을 추구하는 방식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칩니다.

생각의 숲에서, 우리 일상에 이미 자리잡혀 있는 트리구조와 네트워크 구조의 데이터를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또 내 안에서 변화하는 세대 차이의 접점도 만나보시면 좋겠습니다.

—🍀 상상과 아이디어를 시각화하는 AI 비주얼 디렉터, 민트베어—